KAIST, 웹셀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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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가 개발한 웹셀 구동 초기화면

생명체의 대사 및 신호전달 기능과 특성을 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웹 기반 SW ‘웹셀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상엽·박선원 교수팀은 과학기술부 특정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생명현상의 정성·정량 동적 모사가 가능한 SW ‘웹셀’(WebCell)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물정보학 관련 국제 학술 전문지인 바이오인포매틱스 5월호에 게재됐다.

이 시스템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개발된 생체 및 세포 동적 모사 시스템 중 가장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반응 결과 예측은 물론 시간 변화에 따른 동적 분석을 인터넷 상에서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또 기존 가상세포 프로그램 파일을 원하는 양식으로 변환할 수 있고, 인터넷상에서 생물학적 네트워크를 모델링하고 만들어진 모델을 저장 및 교환할 수 있다. 열역학 정보를 이용한 모델 검증, 변수 추정, 구조적 경로 분석 및 대사 조절 분석, 동적 시각화 등을 통한 네트워크의 체계적인 분석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연구진은 조만간 이 기술을 시스템 생물학 연구의 국제 공동체인 ‘SBML’(http://sbml.org)에 등록, 공개할 예정이다.

이상엽 교수는 “개인 라이브러리도 가질 수 있다”며 “향후 대사 흐름 분석 프로그램과 대사흐름분석 언어, DB 등과 연동해 업그레이드 버전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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