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기업인의 전략적 사고와 행동

 기업인에게 꼭 필요한 것이 전략적 사고와 행동이다. 어려서 꿈꾸던 인생의 좋은 목표를 달성하면서 정직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전략적 사고이며, 기업인이 활동하면서 모든 분야에 적용하는 것이 전략적 행동이다.

 기업에서 상사·동료·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업무를 보면 도대체 무엇이 진실인지를 잃어버리고 방황하게 된다. 이는 전략적 사고 차원에서 업무적 성품 정의가 우리 생각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업무에서 요구하는 성품은 사실에 근거하며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가설지향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다.

 대학을 나오거나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받게 되면 역량을 잘 갖추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기업에서 요구하는 세 가지 △문제해결 역량 △업무관리 역량 △의사소통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대학에서 받은 교육은 다 버리고 기업에서는 다시 교육받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는 전공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위에서 열거한 세 가지 역량을 갖추는 재교육을 의미한다.

 기업 생존전략에는 네 가지 분야가 있는데 △최대 이윤을 추구하는 핵심 전략인 제안전략 △최적의 관리를 함으로써 최적의 이윤을 올리기 위한 경영전략 △기업을 활기 넘치게 하는 사업활성화전략 △목표 대비 달성 정도를 3% 이내로 정확하게 맞추는데 기여하는 정보화전략 계획수립 등이다.

 IT전략컨설팅은 기업인에게 컨설턴트 성품과 핵심역량을 단련시켜줄 좋은 방안이다. 위에 말한 기업인의 네 가지 기본전략은 회사 발전에 영향을 끼치는 전략으로서 영향력이 확대돼 있다. 사실 수많은 기업인은 회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업에서 추구하는 제안전략·경영전략·사업활성화전략·IT정보화전략계획수립이 동일하다는 전략적 사고를 배우지 못해 자신도 깨닫지 못한 채 회사를 어려움으로 몰아넣고 있다.

 답을 가지고 일을 하고, 모르면 일을 키우지 마라. 회사는 기업인을 꿩을 잡아오도록 매처럼 훈련시키고 있지만, 입사한 매(기업인)는 닭을 잡아 와서 기업을 어렵게 하거나, 농약 먹은 꿩을 잡아 와서 회사를 파탄에 이르게 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을 하기에 앞서 기업인의 성품과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제안전략은 기업과 기업인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패트리엇 미사일’처럼 시간과 환경에 적응해 목표를 정확하게 달성하는 99% 성공적이고 전략적인 사고와 행동을 말한다.

 경영전략은 우리와 주변에 있는 많은 동료, 사랑하는 우리 고객의 것이어야 한다. 경영전략은 제안전략, 사업활성화전략과 동일하다. 서로 일치한다고 느껴지는 만큼, 고객과 동일하다고 여겨지는 만큼 회사는 비전기업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우리 회사 경영전략은 얼마나 기본전략과 동일하다고 느껴지는가.

 사업활성화전략은 더는 종이 위에 새겨진 기업의 사업계획 실행목표가 아니고, 살아서 움직이며, 우리에게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문제해결 방안이다. 제시된 기본전략을 우리 사회에 적용함으로써, 우리는 기업에서 우리 성품과 역량을 계발하고, 직장인 모두가 기업 사장으로서 전략적인 비전을 갖게 될 것이다.

 전략적 사고를 지닌 직원이 기업에 많이 있을 때, 비로소 기업은 비전기업으로 불황이나 주변 환경을 극복하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기업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기업인 역량은 회사가 원하는 기업인 역량과 다르다.

 기업인의 전략적 사고와 행동은, 국민에게 이로운 기업인, 정직한 기업인, 겸손한 기업인 등의 모습이며 이는 우리나라가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는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를 변화시킬 것이다.

 장래가 불안한 정보통신 분야 기업인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인에게 미래를 보장받는 기본적인 전략적 사고와 행동이 절실히 요구되는 정보통신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이태식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겸임교수 synectix@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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