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의 해외 진출이 늘면서 해외근무가 가능한 신규 인력 채용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자사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해외근무 인력 채용공고건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4분기(1∼3월)동안 등록된 기업들의 해외근무 인력 채용 공고건수는 총 1,6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10건)에 비해 33.9%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마케팅·해외영업·물류(26.9%)와 IT·정보통신(21.8%)등의 직종에서 해외근무 인력 채용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이외에 △전문·특수직(21.5%) △경영·기획직(18.3%) △연구개발·기술직(14.8%) △디자인(5.4%)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에서 근무할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인 기업이 37.6%(609건)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일본(19.5%) △미국(8.1%) △필리핀(5.1%) △태국(5.0%) △베트남(4.8%) △호주(3.3%) △캐나다(2.3%) 등의 순이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기업들의 글로벌화에 따라 해외에서 근무할 인력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구직자들 또한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성공적인 취업을 원한다면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정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현지에 대한 사전조사와 외국어 공부 등의 준비를 철저히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해외근무 인력을 뽑을 계획이 있는 기업은 다날, 넥사이언, 가온미디어, 소예 등이다.
휴대폰결제 서비스 업체 다날(www.danal.co.kr)은 중국 북경에서 일할 웹기획자를 상시로 모집할 계획이다. 어학능력 우수자와 웹서비스 기획관련 3년 이상 경험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e메일(atom@danal.co.kr)로 지원서를 받는다.
반도체검사장비 업체 넥사이언(www.nexscien.com)은 중국에서 해외영업을 담당할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해외 영업관련 경력 3년 이상자로 영어나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지원 가능하다.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내면 된다.
디지털 셋톱박스 전문업체인 가온미디어(www.kaonmedia.net)는 인도 현지법인 운영을 책임질 과장∼부장급의 경력자를 상시로 모집한다. 지원 자격요건은 △인도 현지법인 설립 및 오퍼레이션 경험자 △인도법인 운영이나 공장운영 경험자 △인도지역 영업 및 생산관리 경험자 등이다. 지원서는 이메일(jklee@kaonmedia.net)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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