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전 세계에서 노트북 배터리 1만5700개를 리콜하고 있다고 C넷이 보도했다.
미국소비자제품보호위원회가 지난 20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HP는 이 노트북PC 배터리에서 과열과 화재 위험이 보고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배터리 리콜은 HP와 위원회가 전 세계적으로 13만5000개의 배터리와 관련된 리콜을 발표한 지 6개월 만의 일이다.
배터리 리콜 문제에 부딪친 업체는 HP뿐만이 아니다. 델과 애플컴퓨터 같은 컴퓨터 업체도 비슷한 문제를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소비자 제품 보고서에 따르면 제품 번호 ‘dv1xxx’ ‘ze2xxx’의 HP 파빌리언 패밀리 노트북PC, 제품번호 ‘nx48xx’의 HP 컴팩 패밀리 노트북PC 배터리가 해당됐다. 컴팩 프리자리오 제품 중 제품번호 ‘V2xxx’ ‘M2xxx’도 문제가 될 수 있다.
HP는 이들 노트북PC의 리튬이온 충전용 배터리를 자발적으로 리콜하고 있다. 이 배터리는 지난해 전국 컴퓨터·전자제품 상점과 온라인에서 판매됐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 배터리의 내부적인 결함 때문에 배터리가 과열되거나 녹을 수 있으며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HP는 배터리 과열에 대한 20건의 피해 보고를 받았다.
해당되는 제품을 가진 소비자는 무료로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다.
한편 컴팩은 지난 2001년 자사 노트북PC용 전원 어댑터 140만개를 리콜했다. 이 제품은 1988년에서 2001년 사이에 제조됐으며 다섯 건의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됐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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