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허드 HP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각) “HP의 성장을 위해 기업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190억달러에 컴팩을 인수한 후 기업 통합을 위해 분투 중인 HP가 다시 인수 합병에 나설 계획이다.
허드 CEO는 HP가 변형된 인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베이 에리어 카운슬 아웃룩 2006 콘퍼런스’에서 HP가 지난해말 현재 채무 없이 현금 140억달러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기업 인수에 나설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미다.
그는 월가에서 나오는 PC사업 매각설에 대해 “우리는 PC 사업을 매각하려는 계획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HP는 지난해 4월 1일 허드 CEO가 수장이 된 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PC 사업은 마진이 2배로 늘었고 시장 점유율도 높아졌다.
그는 NCR CEO를 역임하다 지난해 2월 사임한 칼리 피오리나 전 HP CEO의 뒤를 이어 4월 HP의 수장에 올랐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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