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체의 방송시장 진출이 전면 개방될 경우 케이블업체들의 가격인하로 캘리포니아주 전체에서 최고 10억달러의 시청료를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일 브라운스타인 버클리대 교수가 한 보고서에서 발표했다. 또 AT&T나 버라이즌이 방송시장에 진출할 경우 캘리포니아의 가구당 TV시청료가 15∼22%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넷이 17일(현지시각) 방송서비스를 둘러싼 케이블업계와 통신업계의 경쟁이 격화될수록 고객들은 시청료부담이 줄어드는 혜택이 예상된다며 이같은 효과를 전망, 보도했다.
브라운스타인 교수는 케이블업계가 독점적 시장지위를 이용해 지난 5년간 물가상승률보다 요금을 더 올렸기 때문에 통신업체와 경쟁을 위해 TV시청료를 낮출 여력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시장보고서는 미국 최대의 통신회사 AT&T의 용역으로 작성됐다.
현재 캘리포니아의 케이블TV 보급률은 60%, 가구당 TV시청료는 평균 56.4달러로 나타났다.
한편 AT&T와 버라이즌은 미의회를 상대로 방송시장진출을 막는 각종 규제를 풀어달라는 로비를 강화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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