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가 서비스하는 대작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GE)’가 일본 열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일본 서비스를 맡은 현지법인 한빛유비쿼터스엔터테인먼트(HUE)는 지난주말 공개서비스에 들어간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오픈 7시간만에 신규회원수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공개서비스 전에도 각종 이벤트와 문파 도입 때 접속 폭주로 인해 몸살을 앓았으며, 공개서비스 시작과 함께 대기자들이 일시에 몰리면서 이같은 기록적인 가입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아에타스가 운영하는 일본 최대 온라인게임 웹진인 ‘포게이머(4gamer)’에는 그라나도 에스파다 전용 커뮤니티사이트인 ‘GE 게임 인사이드(http://ge.gameinside.info)’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아에타스의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 개설은 일본 최고의 화제작 ‘파이널 판타지11’ 이후 처음이며, 외국 온라인게임으로는 최초의 일이다.
HUE 송진호 이사는 “차별화된 게임 기획, 화려한 그래픽, 아름다운 음악과 광대한 스케일이 담겨있는 새로운 게임에 일본 이용자들이 매료되고 있는 듯 하다”며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 일본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온라인게임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지금도 일본 온라인게임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라그나로크’의 개발주역인 김학규 사단이 만든 게임이란 점 때문에 일본시장 발표 이전부터 현지인들을 열광시켜 왔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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