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 록 밴드인 비틀즈가 오랜 고집을 꺾고 온라인 음악시장에 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비틀즈 멤버들이 직접 설립한 음반사 애플은 비틀즈의 곡들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위한 디지털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네일 아스피널 이사는 “현재 비틀즈 전곡을 디지털 파일로 바꾸고 있으며 이는 온라인 음반판매를 위한 준비작업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온라인 음반판매의 시기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세계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로 손꼽히는 비틀즈는 음악적 자존심을 이유로 그동안 온라인 음악계의 숱한 요청을 단호히 거부해왔다.
한편 음반사 애플은 아이튠스로 온라인 음악시장을 주도하는 애플 컴퓨터와 상표권 침해문제로 소송을 벌이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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