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은 어떤 상황에서 무슨 소리를 내는 것일까.
생물의 행동과 음향 관계를 전문으로 연구해 연관관계를 데이타베이스화하고 이를 활용하는 ‘국가지정 생물음향은행’이 국내 처음으로 경상대학교에서 문을 열었다.
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 수의과대학내에 설치된 생물음향은행(은행장 연성찬 교수)은 앞으로 과기부로부터 5년간 5억원을 지원받아 활동하게 된다. 동물의 행동과 소리 등을 녹음 및 녹화해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수의학, 생물학, 축산학, 전자공학, 음성공학, 음향공학 등의 연구자 및 각종 교육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은행에는 개·고양이 등 애완(반려)동물 음향 872파일, 한우·젖소·돼지·말·닭 등 산업동물 음향 1144파일, 포유류 30종과 조류 29종 등 야생동물 음향 441파일 등 모두 2457파일의 동물음향이 축적돼 있다.
연성찬 은행장은 “더욱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디지털화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세계적 연구기관인 미국 코넬대의 생물음향센터처럼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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