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사의 중국 이름을 ‘구거(谷歌)’로 선정, 발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구거’는 ‘수확의 노래’를 의미한다.
이날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베이징에서 가진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구글은 중국에서 일반적으로 강아지를 의미하는 ‘고우고우’나 늙은 사냥개를 뜻하는‘구고우’라는 발음으로 불려왔다. 구글 측은 “중국에서 신뢰감있고 생산적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이같이 변경했다”고 밝혔다.
FT는 구글이 이번 중국에서의 사명 변경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인터넷 인구가 1억1000만명을 넘는 대형 시장으로 미국에 이어 가장 거대한 인터넷 시장으로 부상했다.
한편 야후는 중국에서 사이트명을 ‘아호(雅虎)’, 이베이는 ‘이취(易趣)’로 각각 표기해 사용하고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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