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업체가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2월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 게임로프트(지사장 조원영 http://www.gameloft.com)는 상반기 중 10여종의 신규 게임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우선 다음 달에 정통 축구 모바일 게임 ‘리얼사커2006’과 액션 롤플레잉게임(PRG) ‘마이트앤매직’, 모바일 액션 아케이드 게임 ‘브라더즈 인 암스’를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게임로프트는 1999년 설립된 프랑스 소재의 모바일게임 전문 업체로 순수 게임 개발자만 1700명이 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게임 개발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국내 지사를 설립, 그동안 국내 사업을 준비해왔다.
게임로프트는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 한국지사를 지원하는 별도의 지원팀과 개발팀을 가동, 한국 시장 공략에 글로벌 네트워크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조원영 게임로프트코리아 지사장은 “모바일게임을 즐겨하는 한국 사용자들의 입맛과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게임로프트의 시장에서의 활약이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 영역을 한층 더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내 모바일게임 업계는 게임로프트가 아직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 않지만 지속적인 공세를 전개할 경우 상당한 입지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2000명의 글로벌 인력이 가동되는 게임로프트가 구현하는 그래픽 등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고사양의 휴대폰 보급과 국내 이동통신사들과의 원활한 사업 제휴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게임로프트의 시장 공략에 맞춰 국내에 진출한 다른 외국 업체들도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년전 한국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모바일게임 전문업체 엠포마코리아(대표 김길로)는 ‘영웅서기’ 누적다운로드 45만건을 달성해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밖에도 캡콤·코에이·세가·코나미 등 주요 외국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들은 퍼블리싱을 중심으로 국내 사업을 전개해 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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