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불편 없애니 발명이 저절로"

 ‘국물 음식이 많은 우리 문화에 맞도록 음식물쓰레기를 완벽히 건조시키는 음식물처리기’ ‘상온에서 석 달을 두어도 상하지 않는 기능성 떡’.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6 대한민국 여성발명품 박람회’에 출품될 이색 발명품들이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한미영)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가구 및 건설장비·식품·건강용품·생활용품·패션잡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80개 업체와 일본·태국·필리핀 등 해외 10개 업체가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여성발명품을 선보인다.

전체 부스의 91%를 차지하는 국내 업체의 출품작을 미리 들여다보면 스팀청소기 돌풍을 일으킨 한경희스팀청소기, 숯을 활용한 침대와 소파(아이에스디지털), 손발관리기(두원물산), 음식쓰레기 건조기(루펜BIF), 발아현미고추장(수원여대와 강남식품 공동 개발팀) 등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상상력이 돋보인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필리핀·일본·태국 3개국 업체가 전시에 참가해 아시아 지역 여성발명인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박람회 첫날인 19일 오후 열리는 여성발명우수사례 발표회에는 성공한 여성발명인의 체험담 35건이 소개된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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