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SW 기반으로 구축되는 1000억원 규모의 37개 공공정보화사업이 시작됐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8월 기획예산처가 공개SW 기반으로 구축하기로 선정한 37개 공공정보화사업 가운데 하나인 ‘산업행정정보시스템’ 구축계획을 마무리하고 조달청에 제안요청서(RFP)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또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지식정보관리시스템’ 구매를 조달청에 의뢰했다.
산자부가 올해 구축할 2억4000만원 규모의 ‘산업행정정보시스템’은 부처 내 업무지원을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37개 공공정보화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진행된다.
이상근 산자부 과장은 “리눅스서버 1대와 리눅스 기반 메신저서비스시스템을 도입하며 계약은 5월 초 이뤄질 것”이라며 “유닉스에 종속된 공공정보시스템을 리눅스로 전환하기 위해 제안요청서에 리눅스를 아예 명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추가로 도입할 서버에도 국산 리눅스를 우선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헌법재판소도 ‘헌법재판지식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조달청에 전달했다. 6800만원 규모로 구축될 이 프로젝트는 헌법재판소 내에 지식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서버와 운용체계(OS)를 도입한다.
산자부와 헌법재판소를 제외한 나머지 35개 공공정보화 사업 역시 내달까지 대부분 발주될 예정이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측은 “지난해까지 공개SW가 산업기반을 닦았다면 올해는 공공 부문 대형프로젝트 추진에 힘입어 공개SW가 본격 적용, 확대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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