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엠포탈의 이영우 팀장님께서 부당하게 청구된 이동전화 요금의 문제점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용하지도 않은 서비스에 대한 요금이나, 다운로드 시 연결이 끊겼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계속해서 시도한 소비자에게 몇 만원이라는 비용이 청구된 것은 분명 개선되어야 할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부분의 잘못을 소비자에게 돌리는 이통사의 안이한 대책이나, 권리를 보호 받지 못하는 현재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게임루키의 하늘돛단배님은 ‘겜블던’에 대한 리뷰를 보내 주셨습니다. 2개의 키 버튼만으로 다양한 샷을 날릴 수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울러 카툰랜더링 방식을 사용한 아기자기한 캐릭터 뿐 아니라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아이템이 존재해 색다른 재미를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수와 초보간의 별다른 경계가 없어 고수에게 유리한 점이나, 수준별 대회모드의 부족은 아쉽다는 지적입니다. 최근 WBC야구와 관련해 병역특례 확대논란이 한창이다. 워낙 여론이 분분하다보니 방송사들에서도 ‘100분 토론’이나 그에 준하는 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앞다퉈 다루고 있다.
징병제를 주축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병역관련 문제는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고 실제 이전 대선에서도 ‘병풍문제(병역비리관련)’와 관련해 한 후보에게 치명적으로 작용되었던 전례가 있기도 하다. 이러한 전례가 있기에 과거에 안하무인으로 일관하던 정부의 고위관리나 국회의원들은 이제는 소리없는 국민을 조금은 무서워하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왜냐면 결국 시간이 흐른 뒤에 ‘투표권’이라는 국민의 칼에 의해 심판을 받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다수의 국민이 관계되어 있으면서도 항상 힘있는 일부에 의해 휘둘려지고 또 변변히 대처할 방법이 없는 분야가 있다. 바로 휴대전화요금 부당청구 문제다.
얼마전 지인이에게 최신 휴대폰구입에 대해 조언을 해 주고 MP3폰 구매를 하도록 도와준 적이 있다. MP3를 유료로 판매하는 모 이동통신사 사이트를 알려주고, 그쪽에서 다운로드를 받을수 있도록 안내해 주었으나, 지인은 현재 MP3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확인 해보니 매달 유료고객으로 쓰지도 않은 서비스 이용요금을 내고 있었다.
문제는 본인은 돈을 내고 있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에 전화를 걸었지만 명확한 해결책을 고객센타에서 제공하지 못했다.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어도 유료가입에 동의했기 때문에 청구된 비용의 환불이나 기타 다른 해결책은 없다는 앵무새 같은 말만 되풀이해서 들어야만 했다.
이와 비슷하게 가장 흔히 일어나는 부당 청구부분이 모바일게임을 받던 도중 네트워크 이상이나 다운로드서버의 이상으로 인해 연결이 끊어지는 경우인데, 어떤 사용자는 다운로드 받기위해 계속해서 10여차례 다운로드를 시도했고 결국 패킷요금으로 몇만원씩 부당 청구된 사례도 있다.
중요한 사실은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이렇게 비용이 부당 청구되어도 잘 알지 못해 돈을 지불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추후에 환불을 받을 수는 있으나 그 과정의 피곤함을 왜 사용자가 감수해야하는 것인지 생각해 볼일 이다. 휴대폰과 모바일서비스 분야는 여전히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어렵고 접근하기 힘든분야이다.
물론 이동통신사가 정확한 안내와 끊임없는 홍보를 통해서 일반 사용자들에게 서비스의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상당부분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은 존재한다. 하지만 부당청구에 대한 부분은 반드시 해결해야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처럼 병역혜택확대논란과 모바일분야의 공통된 문제점은 대다수의 권리자의 권리보다 일부 힘있고 돈많은 소수 권리자의 혜택이 우선시 될수도 있다는 시각이라고 생각한다. 정부에 실망한 국민은 ‘투표권’을 통해서 정권을 교체할수 있으나 실망한 소비자는 참을 수 밖에 없고 더 큰 문제는 번호이동을 해도 그 근본적인 문제를 모두 가지고 있으니 소비자는 어찌해야하는건가? 이해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묻고 싶다.
<엠포탈 이영우팀장 lastwind@mportal.co.kr> 요즘 월드컵과 야구로 인해 스포츠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여세를 몰아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스포츠 게임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중 ‘겜블던’은 카툰랜더링 방식을 사용한 캐주얼 테니스 게임이다. 캐릭터의 재미있는 표정과 행동,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의 테니스 코트 등은 유저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두가지 키의 조합만으로도 탑스핀, 슬라이스, 로브, 드랍샷 등 실제 테니스 경기에서 활용되는 프로 선수들의 고급 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캐주얼 게임답게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스페셜샷이 있으며 캐릭터에 따라 재미있는 연출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포인트(젬)를 배팅하고 승부를 펼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여기에 각 경기 시작 시 미션이 주어지고 경기 결과 및 미션 수행여부에 따라 상대방에게서 획득할 수 있는 젬의 수준이 결정된다. 레벨을 올리면 올릴수록 배팅할 수 있는 포인트가 늘어나고 포인트를 모두 잃으면 경기에 참가할 수 없다.
또한 획득한 포인트로 캐릭터의 외모를 다양하게 치장할 수 있다. 머리모양, 라켓, 액세서리 등을 사용해 한 가지 캐릭터로도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일반적인 테니스 경기의 단식, 복식 경기 외에도 아이템 모드라는 독특한 대전 방식이 있다.
기발한 아이템들이 등장하는 아이템모드는 일반모드에서 즐길 수 없었던 또 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랜덤하게 나타나는 재미있고 독특한 아이템 때문에 초보유저도 고수유저에게 이길 수 있고, 고수끼리의 경기도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아이템모드이다.
다양한 기술들과 조작법을 익힐 수 있는 연습모드 또한 준비 되어 있다. 이곳에서 충분한 연습을 통해 조작법 등을 익히고 많은 유저들과 시합을 해본다면 곧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바둑 게임과 같은 관전모드를 추가 고수들의 멋진 시합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겜블던’은 간단한 조작법과 밝은 분위기의 그래픽, 다양한 캐릭터 꾸미기 등 유저들이 쉽게 게임에 몰입하게 하는 요소가 풍부하다. 또한 시합에 이겼을 시에 상대 유저의 머리를 라켓으로 때리는 등 유저를 즐겁게 하는 이벤트가 많다. 하지만, 그래픽에 비해 사운드가 빈약하고 고수가 초보유저 방에 들어가 쉽게 승수를 올리는 등 보완해야 한다.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선 지속적으로 캐릭터를 추가하고 수준별로 게임 내 대회 모드를 구성해 입상자는 그에 맞는 보상을 주는 등 보다 오래 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늘돛단배 pilzine@ganerookie.com>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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