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러다 과학 후진국 될라"

 미국의 과학기술 경쟁력이 뒤처지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과기계· 행정부는 물론 의회로 확산되고 있다.

EE타임스에 따르면 미 하원 과학위원회 의장인 셔우드 보엘러트 공화당 의원이 미국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예산을 대거 투입하는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조만간 은퇴를 앞둔 보엘러트 의원은 최근 과학, 법무 및 상무 관련 세출 분과위원 대상 설명회에서 R&D, 수학 및 과학 교육,엔지니어링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보엘러트 의원의 이같은 주장은 최근 미국 과학 기술 경쟁력이 과거에 비해 약화됐다는 위기의식이 미국 사회 일부에서 제기된 것과 연관이 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2월 발간한 잡지에서 ‘뒤처지는 미국의 과학’에 대해 지적하며 이대로라면 미국은 국가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타임은 그 원인으로 △미국 연방정부의 연구개발 투자 감소정책 △단기적 이익 노린 기업의 상품개발 노력 △수학·과학교육의 질적 저하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부시 행정부도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1월 부시 미 대통령은 국정 연설에서 R&D투자 향상, 교육 강화, 기업가 정신 및 혁신을 고취시킨다는 목적으로 ‘미국경쟁력제고구상(A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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