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보화기획관, 과학기술부 정보전자심의관 등 정부 주요 부처의 28개 국·과장급 개방형 직위에 대해 공개경쟁 모집이 이달부터 9월까지 실시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민간인도 지원할 수 있는 정부 내 158개 개방형 직위 가운데 4∼9월에 임기가 만료되거나 충원이 필요한 19개 부처 28개 국·과장급 직위에 대해 공모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공모 대상 직위 중 국장급은 통계청 통계정보국장, 국방부 정보화기획관, 과기부 정보전자심의관 등 17개 직위다. 과장급은 통일부 정보화담당관, 건설교통부 교통정보기획과장 등 11개 직위다.
개방형 직위는 처음에 최소 2년 이상으로 계약한 뒤 업무 성과에 따라 소속 장관과 협의해 최장 5년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민간인은 계약직 공무원(공무원은 경력직 신분유지)으로 근무하게 되며 최장 5년의 계약이 끝나더라도 재응모 절차를 거쳐 다시 계약직으로 근무할 수 있다.
보수는 소속 장관이 임용후보자와 협의해서 결정하며 등급별 연봉 하한액이 정해져 있지만 상한액 제한은 없다.
계약직 공무원 중 장·차관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직위는 정보통신부의 우정사업본부장 등 9개나 된다. 우정사업본부장의 연봉은 9590만원으로 장관의 8800만원보다 790만원이 많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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