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 개막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대 게임 전문 채널인 온게임넷과 MBC게임이 축구게임 리그로 한판 승부를 벌인다.
특히 양측은 국내외적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축구게임인 일렉트로닉아츠의 ‘피파’와 코나미의 ‘위닝일레븐’을 각각 선택, 실전 못지 않은 신경전까지 펼치고 있다.
온게임넷(대표 김성수)은 세계적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가 공식 후원하는 ‘피파2006 리그’를 오는 8일부터 6월 4일까지 두달간 진행한다.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권역별로 예선전을 치러 뽑힌 24명과 월드사이버게임즈(WCG) 상위입상자 8명 등 32강이 본선에서 격돌한다. 8일부터 매주말 온게임넷을 통해 본선 전경기가 중계될 예정이다.
32강이 월드컵 출전국가 하나씩을 맡아 월드컵 경기룰과 같이 대결을 펼치는 것도 이채롭다.
온게임넷 관계자는 “월드컵 바로 직전까지 리그전을 전개, 축구 열풍을 게임방송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MBC게임(대표 장근복)은 ‘위닝일레븐 코리아 그랑프리2006’를 오는 12일부터 매주 중계한다.
‘위닝일레븐’시리즈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유니아나가 주최하는 ‘위닝일레븐9 라이브웨어 에볼루션’의 온라인대전을 중계하는 방식이다.
예선을 통과한 8명의 선수들이 월별 토너먼트를 거쳐 1개월 단위로 우승자를 뽑게 되며 오는 7월에는 상반기 결승전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또 12월에는 상·하반기를 모두 합쳐 위닝일레븐 챔피온을 가리는 대회도 열린다.
MBC게임 관계자는 “비디오게임이지만 플레이스테이션2의 온라인 기능을 최대한 살려, 서버에서 진행되는 대회이기 때문에 더욱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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