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실적 부진으로 인해 전년 대비 3%P 하락했다.
5일 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법인 515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ROE는 13.3%로 2004년 16.77%에 비해 3.47%P 낮아졌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평균자기자본값으로 나눈 것으로 주주의 투자자원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이익을 창출했는지 측정하는 지표다.
지난해 ROE 하락은 상장기업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0% 감소하면서 매출순이익률도 1.22%P 떨어졌기 때문이다. 환율하락으로 수익성 둔화 폭이 컸던 제조업종의 ROE는 2004년에 비해 5.07%P 하락해 평균 수준을 밑돌았다.
기업별로는 한솔텔레콤(95.55%)이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감자 실시 등으로 전체 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은 ROE를 기록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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