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의 봄철 투쟁에 대응하기 위한 업종별 전담 대응팀이 가동된다.
산업자원부는 노동계의 춘투에 대비, 디지털전자·반도체전기 등 총 10개 산업군을 대상으로 노사관계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대책 TF는 5일 본격 가동된다.
노사대책 TF가 구성되는 산업군은 디지털전자·반도체전기를 비롯, 기초소재·전력·산업기계·수송기계(자동차)·유통물류·생물화학·디지털전자·정유·섬유패션의 10개 업종이다.
산자부는 또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사업장별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 운용키로 했다. 임단협 과정에서 노사간 성실교섭, 대·중소기업 상생 차원의 해결방안 모색 등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홍 산자부 산업혁신과장은 “6∼7일 민주노총 총파업, 10일 연맹별 순환파업 등이 예고됨에 따라 노사관계가 경색될 가능성이 있다”며 “노사 분규로 인한 생산과 수출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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