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전기기와 공장자동화(FA) 제어 관련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3일 LS산전(대표 김정만 http://www.lsis.biz)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톱 LSIS’ 프로젝트의 결과로 개발된 신제품들을 2분기 들어 일제히 출시한다.
LS산전의 ‘톱LSIS’는 개발 초기단계부터 설계·마케팅·영업·디자인 등 전 부문 전문인력이 공동 참여해 세계 1등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전략 프로젝트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중전기기와 공장자동화(FA) 제어 관련 신제품으로 유럽과 미주, 아시아권 등 전세계 각지역별 특성에 맞춰 기능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LS산전은 이 제품들은 프리미엄 브랜드인 ‘수솔(수퍼솔루션·Susol)’을 타이틀로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첨병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한 수솔 브랜드 제품들은 △배선용 차단기(MCCB) △전자개폐기(MS) △PLC 시리즈 △유럽형 인버터 등으로, 기존 주력제품군들의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수솔 배선용 차단기와 전자개폐기는 유럽과 아시아권을 겨냥해 개발, 해외 프리미엄 시장과 함께 최근 LS산전이 집중하고 있는 선박 시장도 함께 공략하기 위한 전략 제품군이다. 배선용 차단기는 생산단계에서 품질관리까지 강화, 품질 부분에 까다로운 유럽시장에서 품질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수솔 전자개폐기는 국내 시장과 해외시장을 분리해 각 지역에 맞는 형태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단자를 모듈형으로 개발했다.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스크루 타입 외에 유럽·미국·동남아 시장용으로 러그 타입으로 전용이 가능하다.
국내 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는 인버터 등 제어 제품들도 해외시장을 겨냥해 신기술을 대거 접목시켰다. 특히, 시장성이 높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별도 제품인 프리미엄급 인버터 ‘iS7’을 수솔 브랜드로 내놨다.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 제품군은 기존 ‘XGT’ 시리즈를 풀 라인업했다. 앞으로 차세대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표준을 선도할 ‘XGT-패널’, 산업용 패널PC인 ‘XGT-PC’, 서보 모터로까지 시리지를 확장할 방침이다.
길형철 LS산전 마케팅 팀장은 “이번에 내놓은 제품들은 해외 시장 공략에 맞는 성능과 기능을 대거 접목한 것이 특징”이라며 “톱LSIS 프로젝트를 통한 전략 개발이 주요한 것으로 앞으로 이를 통한 마케팅과 영업에 집중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여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