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게임사업부 분리

야후!게임이 새로운 독립법인 아보카도 엔터테인먼트(대표 김성준)로 새롭게 출범했다. 야후코리아(대표 성낙양)는 한국 게임시장에 맞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자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게임 전문 기업들과의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전문업체로 성장시키기 위해 게임사업부를 분리해 ‘아보카도’로 독립시켰다고 밝혔다.

‘아보카도’는 야후의 게임사업 일체에 대한 라이선싱을 이어받는 한편 기존 야후게임의 관리, 운영 및 마케팅을 전담하는 MCP(Master Contents Provider) 역할을 맡는 등 기존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독립법인의 김성준대표는 “야후의 MCP역할과 동시에 독립 회사로 퍼블리싱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며 “기존 30여 게임 외에 상반기내 3∼4개 게임을 추가 오픈하고 게임인큐베이팅에도 적극 투자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조이맥스의 MMORPG ‘실크로드’가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윈드슬레이어’ ‘엑스레이싱’ ‘헤드샷’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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