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소식]

온게임넷은 16강에서 24강으로 확대되는 차기 스타리그에 기존 1, 2, 3, 4번 시드인 최연성(SK텔레콤), 박성준(POS), 박지호(POS), 염보성(POS) 외에 한동욱(KOR)과 전상욱(SK텔레콤)을 각각 5, 6번 시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동욱은 지난 신한은행 스타리그에서 4위를 차지해 5번시드를 잡았다. 전상욱은 임요환과 함께 지난 스타리그 본선 8강에서 나란히 1승 2패로 탈락했지만, 듀얼 2라운드를 통과해 임요환을 제치고 마지막 6번시드를 확보했다.

시드를 배정받은 6명의 선수는 각기 다른 조에 속해 나머지 선수들을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한편 차기 스타리그는 28일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29, 30일 이틀간 16강 외 8명을 추가 선발하는 최종 선발전을 거친 후 31일 조 지명식을 가질 예정이다.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는 지난 21일 공군과 프로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전산특기병 모집 및 활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공군은 4월 중으로 프로게이머 5명을 선발해 기초 군사훈련을 거친 후 공군 본부 중앙전산소에 배치할 계획이며, 이들을 군사용 시뮬레이션인 워게임 프로그램 개발의 테스터로 활용하는 한편 일반 장병들의 e스포츠 관련 동아리 활동 등에 참여시켜 병사들의 사기진작에도 기여토록 할 전망이다.

공군은 또 이들을 국내의 주요 e스포츠대회에 공군 대표로 참여시켜 군입대 이후에도 프로게이머로서의 전문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한편 군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모총장배 e스포츠 대회도 공군 내 정기 시뮬레이션 대회와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1세대 스타플레이어들의 군입대를 앞둔 e스포츠계는 이들의 군 입대 이후에도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길을 찾게 되었으며, 제대 후에도 복귀하여 전문인력으로 활용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

<김명근기자 diony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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