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세대(G)휴대폰 사용 인구가 전체 이동통신서비스 고객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사업자 간 경쟁이 더욱 불을 뿜고 있다.
일 휴대폰 시장은 음악 다운로드나 동영상 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3G 휴대폰 계약자 수가 전체 휴대폰 시장의 50%를 넘어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 전기통신사업자협회의 조사를 인용,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계약 가운데 3G가 차지하는 비율은 2월 말 현재 50.8%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세그의 개시 △단말기의 소형화 및 경량화 △이용 지역 확대 등으로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처럼 3G 휴대폰 계약자가 과반수를 넘어서면서 선두인 NTT도코모와 2위인 KDDI의 경쟁도 더욱 가열되고 있다. 신규 가입자 수에서 해약자 수를 뺀 순 가입자 증가는 지난 해 4월부터 올 2월 말까지 두 회사 모두 183만건에 달했다.
모든 기종이 3G 지원인 KDDI의 ‘au’는 PC에 다운로드된 CD를 휴대폰으로 재생할 수 있는 신제품 3G폰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KDDI는 판매 장려금 지원에 나서면서 도코모를 3분기 연속 소폭의 차이(2900건)로 따돌렸다.
이에 질세라 NTT도코모도 비접촉형 IC칩이 장착된 ‘FOMA’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가입자 확보에 나섰다. 지난 해 3월 1000만명이던 가입자 수는 올 2월에 2100만명으로 늘어났다. 빅카메라 유락초점 측은 “FOMA 신제품이 출시되면 구매 행렬이 이어질 정도”라고 인기를 설명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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