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거대 미디어기업인 베텔스만이 일본 소니의 합작사인 ‘소니BMG’ 지분을 소니 혹은 제 3자에게 매각할 계획인 가운데 소니의 인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타임즈(NYT),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베텔스만은 현재 소니 측과 파트너십 변경에 대해 논의 중이며 소니 혹은 제 3자에게 소니BMG 지분 50%를 매각할 계획이다.
베텔스만과 소니는 지난 2004년 8월 합작사 소니BMG를 설립했으며 이후 소니BMG는 세계 2위의 음반업체로 급부상했다.
소니의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 겸 CEO는 음악 사업을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것임을 누차 강조해 왔기 때문에 베텔스만의 BMG 지분 인수에 나설 지가 주목된다.
그러나 베텔스만의 지분 가치가 총액으로 2000억엔(약 1조6700억원)을 넘어서고 있어 가전 사업 재건에 바쁜 소니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NYT는 현재로서는 소니 측이 베텔스만의 지분 50%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아 적합한 매수자를 찾는 작업이 수월치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소니BMG 측은 “베텔스만과 소니의 협상은 시작 단계이며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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