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ENT(대표 유창무)이 설립 15년만에 처음으로 고객대표를 사외이사로 맞이하게 됐다.
27일 KTNET에 따르면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7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정운기 관세사가 고객대표로는 처음으로 사외이사로 선임된다. 그 동안 KTNET 사외이사는 100% 지분을 갖고 있는 무역협회의 회장단으로 꾸려지는 것이 관행이었으며 고객대표가 사외이사로 뽑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세청 김포세관장 및 관우회 이사장을 역임한 정관세사는 관세법인 에이원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KTNET의 고객만족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사외이사 구성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는 KTNET 개혁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희범 무역협회장이 최근 KTNET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KTNET사업에 관심을 갖고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이 사외이사로 오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변화가 이뤄졌다.
유창무 KTNET 사장은 “고객대표의 사외이사 참여로 KTNET의 열린경영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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