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소니·NEC가 오는 2010년부터 최첨단 반도체를 공동 생산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지난해 야심차게 발표된 일본 반도체업계의 공동 생산 계획 ‘히노마루 반도체 연합’ 구상이 사실상 물 건너 가게 됐다.
27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도시바·소니·NEC는 차차세대 반도체로 불리는 45나노미터(㎚)급 미세가공기술을 이용한 시스템LSI(대규모 집적회로)를 공동 생산한다. 1000억엔(약 8350억원) 이상의 투자금은 공동 분담키로 했다.
당초 45㎚ 이상 최첨단 반도체와 관련해서는 히타치제작소·르네사스반도체·도시바 등이 경제산업성의 지원을 받아 ‘히노마루 반도체 연합’을 구성, 올해부터 생산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도시바가 이 연합에서 빠져나와 소니·NEC와 공동 생산키로 합의하면서 히노마루 구상 실현에 금이 갔다.
히노마루 반도체 연합에 불참키로 한 도시바는 히타치제작소·르네사스 등과 기술 및 공동 생산 공장 용지 선정을 놓고 대립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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