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역 7만개 PC방을 현지 온라인게임 유통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한·중게임산업발전협회(KCGIA, 회장 임동근)는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산하 PC방 네트워크를 활용한 온라인게임 유통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계약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측은 사업 추진을 위해 KCGIA 소속 업체와 중국 베이징에 합작회사 CG홀딩스를 설립, 운영키로했으며 여기에 한국 게임업계 및 전문인력도 공동 참여시키기로 합의했다.
CG홀딩스는 1단계로 올 상반기안에 한국 온라인게임 5∼6개를 선정해 차이나텔레콤의 북방 9개성 1만5000개 PC방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2단계로 올 하반기부터 차이나텔레콤 남방지역 PC방으로 서비스를 전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CGIA 관계자는 “중국은 한국과 달리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PC방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이상(한국은 20%)으로 절대적”이라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온라인게임 유통모델을 만들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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