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에도 관내 주민의 사교육비 절감 및 복지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e러닝을 새로운 대안으로 속속 채택하고 있다.
금성출판 계열의 초등학생 대상 e러닝 전문기업인 푸르넷닷컴(대표 손동수 http://www.purunet.com)은 지난 2002년부터 전개한 지방자치단체와의 B2B e러닝 제휴 사업이 최근 들어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각 시·구청 홈페이지에 ‘초등 사이버스쿨’이라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자치 단체별로 관내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이 무료로 e러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대한 운영비를 받고 있다.
‘초등사이버스쿨’은 예습·복습은 물론이고 월별 테스트, 숙제도우미, 학부모에게 학습 현황을 알려주는 문자메시지 보내기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02년 경기도 시흥시 한 곳에서 출발한 지자체 B2B 사업이 올해는 서울 중구·마포구 등 연장계약 지자체 6곳과 서울 도봉구·경기도 오산시·경북 포항시 등 총 12곳으로 늘어났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손동수 사장은 “경기도 시흥시는 학습 우수 참여자의 비율이 대상 학생의 평균 75%를 꾸준히 웃돌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며 “주민은 사교육비 절감을, 지자체는 지역 주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어 안정적인 사업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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