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이 모바일테크노빌딩 건립에 착수하는 등 모바일 특구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경북은 지난 20일 대구경북 경제통합 MOU를 체결하고, 모바일 특구를 비롯한 대형 국책 프로젝트의 지역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제통합 이후 구성된 대구경북경제통합포럼 주비위원회와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 등 이 지역 기관들은 이달 29일 대구 EXCO에서 ‘모바일 특구 유치를 위한 대구·경북 협력방안 세미나’를 개최,구체적인 유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9일 기공식을 갖는 모바일테크노빌딩 건립사업도 모바일 특구 유치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경북대 내에 들어설 모바일테크노빌딩은 사업비 180여억 원을 투입, 4000여 평의 부지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모바일테크노빌딩에는 삼성전자 협력사인 모바일SW관련 기업 10여 개사가 입주하고,연구개발기능도 포함된다. 모바일테크노빌딩이 건립되면 대구·경북은 모바일단말상용화센터와 경운대 첨단모바일산업지원센터, 대구 북구 모바일SW기업 집적단지를 잇는 모바일 벨트가 형성된다.
그러나 아직 모바일 특구 유치와 관련해 대구·경북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제시되지 않은데다 모바일 생산기지가 위치한 구미가 단독으로 유치 활동을 펴고 있어 풀어야할 과제도 적지 않다.
또 지역의 모바일 관련 기관들도 대부분 고급인력양성과 연구개발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 전문가들은 “대구경북이 모바일관련 인프라에 있어서는 타지역에 비해 앞서고 있지만 사업수행능력은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며 “모바일 특구 유치를 통해 내실을 다져야한다”고 지적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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