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지원, 혁신형 기업에 집중해야

업력이 짧은 혁신형 중소기업에 정책금융지원을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3일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이 연구개발비·성장성 등을 토대로 일반·혁신 중소기업으로 나누어 정책금융지원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일반 기업보다는 혁신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효과가 더 크며, 혁신 기업 중에서도 업력이 짧을수록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신용보증한도 및 한국은행 총액대출한도가 크게 확대됐으나 일반 중소기업에 대한 효과는 크지 않았다.

또한 일반적인 금리우대 보다는 대출규모 확대가 중소기업에 더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금융경제연구원은 금융지원 대상을 일반 중소기업에서 업력이 짧은 혁신 중소기업 위주로 전환하고, 지원방식도 대출규모 확대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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