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TV 시장을 80% 이상 점유하는 등 ‘빅2’ 중심으로 시장 쏠림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가 20일 발표한 2005년 업체별 국내 TV 출하량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95만대와 83만6000대로 전체 출하량의 8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두 회사의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 74%보다 10%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74만3000대보다 20만여대 늘어난 95만대를 기록해 LG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출하량 1위를 차지했던 LG전자는 13만여대가 늘어났지만, 브라운관TV 출하량 감소로 2위로 떨어졌다.
대우일렉은 지난해와 비슷한 24만대 규모로 3위를 지켰으며, 중소업체의 경우 아남전자 등이 TV사업을 중단하면서 전년보다 출하량이 10만대 가까이 줄었다.
디바이스별로는 지난해 LCD TV와 PDP TV의 출하량이 각각 170%, 199% 폭증한 반면 브라운관TV는 오히려 7.6%가 줄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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