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제작소와 브리지스톤이 전자종이 사업에서 협력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6일 두 회사가 전자종이 디스플레이솔루션 시장 개척 및 사업화를 위해 공동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하고 디스플레이 모듈의 안정 공급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브리지스톤이 디스플레이모듈을 공급하고 구동장치, 무선통신회로, 메모리 등을 히타치가 실장해 제품화하게 된다. 주로 역이나 전차 내 광고 등의 용도로 수요를 개척할 계획이다.
브리지스톤이 개발한 모듈은 ‘전자분류체’로 불리는 미세한 분자를 전기로 제어해 영상으로 내보내는 구조다. 유리기판을 사용해도 두께가 1㎜ 정도로 얇고 수지기판을 사용할 경우에는 이보다도 더 박형화가 가능하다. 현재는 흑백 및 몇 가지 색 표시 화면에 불과하지만 내년 무렵에는 멀티 컬러 화면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히타치는 브리지스톤으로부터 모듈을 공급 받아 지난 해 연말 도쿄역 지하에 종이 디스플레이를 전시한 바 있고 현재 실용화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전자종이디스플레이는 영상 보존성이 있는 디스플레이 모듈에 구동, 무선통신회로, 메모리 등을 장착해 장시간 구동을 실현한다. 특히 종이와 디지털 매체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초박형·초경량의 새로운 표시장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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