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칩 우월 테스트 결과에 AMD 지지자 발끈

 인텔과 AMD가 조만간 출시 예정인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두고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C넷은 최근 열린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인텔이 자사 콘로칩과 유사 기종인 AMD의 FX-60 프로세서의 성능 비교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콘로 성능이 20%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AMD측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테스트에는 어낸드테크·헥서스닷넷·더 테크 리포트 등 유명 하드웨어 사이트 관계자들이 리뷰어로 참가했다.

이에 대해 AMD 지지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이 테스트에 사용된 PC는 인텔측에서 세팅한 것으로 오래된 중고 바이오스와 노후한 주기판이 사용돼 AMD 칩이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리뷰어들은 인텔 칩에 선입견을 갖고 테스트에 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테스트에 참여한 어낸드테크 측은 테스트를 다시 시도한 결과 여전히 콘로에가 전반적으로 20%가량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머큐리 리서치의 딘 매캐론 애널리스트는 아직 완성된 칩이 출시되지 않아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AMD의 칩이 콘로를 능가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는 AMD가 이번 신제품에서 소폭의 변화만을 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AMD의 승승장구는 2003년 메모리 컨트롤러를 통합하는 등 제품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와 비슷한 수준이었던 인텔 칩을 확실히 따돌릴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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