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다모임·나우콤 등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동영상 전문업체들이 수익모델 발굴에 적극 나섰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영상 전문업체들은 이동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나 와이브로 단말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동영상 재생 플랫폼 연동, 기업대기업(B2B)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수익모델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간 동영상 전문업체들은 네이버·다음·야후코리아 등 주요 포털 사이트와 제휴, 동영상 검색 서비스에 콘텐츠를 제공해 왔지만 이렇다 할 자체 수익모델이 없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고민이었다.
판도라TV(대표 김경익)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동영상 광고 사업과 B2B 유료 채널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디바이스 전문업체들과 손잡았다. 동영상 광고는 UCC 동영상을 보여주기 전 짤막한 광고 동영상을 내보내는 방식이며 B2B 유료 채널은 뮤지컬 주문형비디오(VOD) 전문업체나 댄스 동영상 전문업체 등이 제작한 동영상을 서비스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판도라TV는 KTF 핌 서비스에 동영상 보기를 연동한 데 이어 최근에는 레인콤의 MP3플레이어 ‘u10’, LG전자 PMP 등에도 플랫폼 및 동영상을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광고 시장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현재 케이블을 연결해 다운로드받는 수준이지만 와이브로가 상용화되면 모바일 환경에서의 동영상 시대를 본격 구현할 방침이다. 김경익 사장은 “다양한 디바이스에 동영상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조치는 이미 검토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모임(대표 이규웅)은 플랫폼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최근 동영상·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저장·편집·배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리멤버’를 내놓았다. 다모임은 기존 온라인 서비스 외에도 유무선 연동을 통해 동영상을 편하게 배포하거나 감상할 수 있도록 해 플랫폼을 통한 수익모델로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여 직접 서비스하고 모바일 광고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최근 양방향 인터넷동영상 방송 서비스 ‘아프리카’ 출시를 통해 재도약을 선언한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방송 시청 전 광고 △기본 서비스에 화질과 속도를 업그레이드한 기능성 아이템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업체와의 B2B 협력 등에서 수익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아프리카를 동영상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쇼핑몰 사업자들과 매출 수수료를 나누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와이브로 단말기 사업자와 PMP 사업자의 광범위한 협력 요청을 받아들이고 아프리카를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에 연동한다는 방침이다. 문용식 사장은 “아프리카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UCC가 어떤 동영상보다 경쟁력과 차별성이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기회는 얼마든지 있을 것”이라며 “특히 와이브로와의 접목은 새로운 시장기회로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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