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포털 ‘네이버’의 4시간 장애 원인에 관해 NHN과 한국IBM이 면밀한 원인 검증 조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국IBM이 자사 잘못이 아닌 방향으로 최종 장애 원인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IBM은 늦어도 오는 17일까지 최종 장애 원인 보고서를 NHN에 제출한다는 방침 아래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한국IBM 측은 이번 장애가 도메인 주소를 IP 주소로 바꿔 주는 DNS 서버 이상인 것은 확실하나, NHN의 DNS 서버가 아닌 상위 단계의 DNS 서버의 오류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N의 DNS 서버가 아닌 상위 단계의 DNS 서버가 오류를 일으킬 경우, 한국IBM의 책임 범위는 대폭 축소된다.
이번 장애가 NHN과 한국IBM이 아닌 제 3의 기관 잘못으로 최종 결론날 경우 배너 광고주 피해 등 보상 문제 해결은 복잡한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에 대해 한국IBM은 “현재로서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NHN은 “한국IBM으로부터 장애 원인 보고서를 받는대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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