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美에 휴대용 위성라디오수신모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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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의 휴대형 위성라디오 수신모듈 ’XM패스포트’

삼성전기(대표 강호문)는 미국 XM새틀라이트라디오사에 ‘휴대형 위성라디오 수신모듈(제품명 XM패스포트)’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XM패스포트는 위성 라디오를 수신할 수 있는 장치다. 이 제품은 성냥갑 정도의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고 자동차나 홈시어터, MP3플레이어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은 삼성전기가 XM새틀라이트라디오의 의뢰를 받아 개발하는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이뤄진다.

삼성전기는 올해 안에 이 제품을 자동차에 달기 위해 필요한 컨트롤박스와 자동차용 수신 안테나 시장에도 진출, 위성라디오 부품의 모든 영역에서 주도적 입지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기는 올해 위성라디오 부품 분야에서 400억원, 내년에는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XM사틀라이트라디오 사는 2개의 자체 위성과 160여개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최대의 위성라디오 사업자로 올해 가입자가 9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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