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웹 기반 워드프로세서 신생업체인 라이틀리(Writely)를 인수, 마이크로소프트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날렸다. 이같은 사실은 라이틀리 웹사이트와 공동 창업자인 클라우디아 카펜터의 블로그에 게재됐다.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라이틀리는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이래 12월에는 ‘pdf로 저장’ 기능을 추가했다. 또 오픈오피스 등 오픈도큐먼트포맷을 지원하는 문서들도 관리할 수 있다.
구글의 이번 라이틀리 인수는 인터넷상에서 오피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는 단순한 의미 외에 오픈도큐먼트 포맷을 지원함으로써 라이벌 마이크로소프트를 압박할 수 있는 진용을 갖추게 됐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구글은 지난해 10월 오픈오피스 진영의 선봉에 서있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협력을 맺었고, 오픈오피스 분야 몇영의 프로그래머를 채용하며 전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카펜터는 온라인 워드프로세서에 보완해 호스티드 스프레드시트 개발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의 최종 목표는 MS와 일대일로 경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MS측은 “MS 오피스는 경쟁이 매우 치열한 분야에서 항상 명실상부한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우리는 시장에서의 경쟁을 환영하며 그것이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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