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데스크톱 PC 그래픽카드용 쿨러<사진>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LG이노텍이 개발한 쿨러는 팬 회전 오동작과 회전수 편차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LG이노텍은 이를 위해 회전축의 마모를 최소로 줄일 수 있도록 팬 날개의 각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저널베어링 공법’을 사용했다.
LG이노텍은 또 분당 5400번 회전하면서도 소음을 적게 내도록 팬 날개를 설계했다. 이 제품은 지름 86㎜, 두께 11.5㎜로 기존 그래픽카드용 쿨러 중 최소형에 속하지만 방열 성능은 비슷한 크기의 제품보다 20% 정도 높다고 LG이노텍은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오는 4월부터 이 제품의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현재 국내 주요 그래픽카드 업체와 공급 계약을 진행하는 한편 세계 최대 그래픽카드 생산국인 대만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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