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가산업단지 수출 호조세 지속

국가산업단지의 지난 1월 수출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전월 대비 공장가동률과 전체 생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이 전국 30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1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에 따르면 공장 가동률은 84.6%로 전달에 비해 0.9%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전기·전자업종의 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주요 업종의 생산과 수출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규모별 가동률은 △대기업(300인 이상)은 86.2% △중기업(50∼299인)은 84.1% △소기업(50인 미만)은 71.9%로 규모가 작을수록 가동률도 낮았다. 대기업은 전체 가동업체의 1.3%에 불과했지만 총 생산실적의 73.7%를 차지한 반면 가동업체의 85.6%에 달하는 소기업의 생산실적 비중은 7.1%에 불과했다. 표 참조

 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체의 1월 생산액은 24조5480억원으로 전달보다는 4% 감소했으나 작년 동월보다는 5.6%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112억7500만달러로 전달보다는 3.2%, 작년 동월보다는 5% 늘어났다. 입주업체 수와 고용인원은 2만4123개사, 65만5958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5%와 0.7%씩 증가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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