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교육을 통한 창업 경영 신화 창조’
한밭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원장 정양일)이 내세우고 있는 교육 이념이다.
지난 2004년 중소기업청의 창업대학원 개설 사업 선정을 계기로 기존의 테크노경영학과, 금융경제공학과, 회계정보학과 3개과에 창업학과가 새롭게 신설돼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비교적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창업 전문 인재 및 경영인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정을 계기로 이 대학원의 움직임도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창업학과는 대덕특구에 필요한 고급 창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지역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학과는 창업 환경 분석, 창업기회 설계, 창업역량 관리 등 기술 창업 및 창업 컨설팅에 관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통해 실무 중심의 창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학과 재학생들이 중국 칭화대학교를 방문, 창업인큐베이터 현장을 둘러보고 베이징 및 상하이의 창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등 해외 연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또 매년 해외 창업 석학과 CEO, 창업 전문가를 초청해 창업 전문 지식과 창업 실제 사례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학기당 현장 견학과 현장 실습 활동도 필수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말에는 대덕특구 내 기관들과 경영지원협의체를 구성하는 데도 일익을 담당했다.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한국 CFO스쿨, 삼일회계법인, 대덕넷 4개 기관과 공동으로 지역 벤처 최고 경영자(CEO)과정과 최고 재무관리자(CFO)과정을 개설·운영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냈다.
민경세 교수(창업학과)는 “앞으로도 대덕특구에 필요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창업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