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무협호러RPG ‘귀혼’. 이 작품은 무협과 귀신의 소재를 절묘하게 조화시켰고 액션과 롤플레잉의 요소를 섞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래선지 초보 유저들은 전직이 가능한 레벨 10까지 혼동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친절한 더게임스에서 초보들이 안심하고 사냥터를 누빌 수 있는 가이드를 공개한다.
모든 게임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캐릭터를 생성하는 것이다. ‘귀혼’도 예외없다. 캐릭터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다. 서버에 접속해 3등신의 귀여운 캐릭터를 골라 ‘여비향’이라는 이름을 지어 줬다. 이 작품은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캐릭터의 성격이 결정되는데 검, 장, 조 가운데 검을 선택했다.
갑자기 깊고 컴컴한 동굴 속에 놓여진 우리의 여비향. 방향키로 캐릭터를 좌우, 위아래로 움직여 보자. 어린 시절 부모님 몰래 오락실에서 즐겼던 ‘원더랜드’의 추억이 생각날 것이다.
그리고 그윽한 성우의 음성과 함께 자연스럽게 귀신세상로 입문한다. 먼저 튜토리얼 모드가 시작되는데 여기는 작품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저가 ‘태화노군’이 되어, 간단한 인터페이스와 사냥을 익히는 곳이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초보자들을 위한 준비코스인 셈이다.초보도우미 NPC의 도움을 받아 기본 인터페이스와 무공, 운기조식, 허공답보 등을 배우면 드디어 청음관 동쪽으로 입장할 수 있다. ‘귀혼’의 가장 큰 매력인 허공답보는 게임내의 모든 지형지물을 오르거나 내려올 수 있는 스킬이다. 그러나 사냥터에서 너무 많이 사용하면 SP 소모가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제일 약한 귀신들이 도사리고 있는 장소는 ‘청음평야1’이다. 지도는 ‘W’키를 눌러 볼 수 있는데 청음평야는 청음표국을 통해 갈 수 있다. 꽃나무와 파란소나무, 눈이 살짝 내린 청음평야의 아름답다.
예상보다 뛰어난 광경이지만 곧바로 둘리처럼 생긴 귀신이 나타난다. 이름하여 네코와 불덩이 같이 생긴 깨부리. 약한 몬스터이기 때문에 정신없이 무찌르다 보면 어렵지 않게 경험치와 장비를 얻을 수 있다.
공력 2가 되면 ‘의행’을 행할 수 있다. 화면 아래 쪽에 있는 의행 버튼을 클릭하면 의행 진행목록에서 새로 주어진 임무를 확인할 수 있다. 처음은 ‘어인귀비늘 수집’이 주어지는데 청음관 북쪽에 있는 목포상에서 받을 수 있다.
‘W’키로 지도를 확인하고 NPC 위치 F1키를 누르면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의행은 퀘스트를 의미하는데 유의할 점은 캐릭터 전직이나 특정 무공을 수행하는 것도 의행을 통해 얻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하나라도 놓치지 말고 차근차근 진행해야 한다.어느 덧 공력 11이 된 여비향. 이 수준에 오르면 의행을 통해 전직이 가능해진다. 공력 10 이상부터 전직을 할 수 있지만 11이 되면 전직할 수 있는 의행을 받아 볼 수 있다. 공력 10이 됐는데도 안 된다고 놀라지 말고 공력 11의 의행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전직을 하기 위해서는 암연살수를 찾아야 한다. 이 부분에서 많은 유저들이 헤매는데 이유는 높은 곳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때 허공답보의 위력이 발휘된다.
허공답보 수치를 10까지 올려둬야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암연살수는 청음평야6에 위치하며 귀암석의 밧줄 20개와 전갈꼬리 10개를 모아야 전직이 가능하다. 귀암석의 밧줄은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으나 전갈꼬리가 다소 벅차다.
전갈은 청야강 부근에 있는데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정면 승부를 펼치면 곧바로 죽음이다. 게릴라 전술로 치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해야만 전갈꼬리를 간신히 얻을 수 있다. 아이템을 들고 안면살수를 찾아가면 강씨부인을 만나고 다시 오라고 하는데 특별한 것은 없으니 안심해도 좋다.전직을 통해 자객이 된 여비향에게 기념으로 비장갑과 비도구를 사줬다. 또 자객의 필수인 표창도 몇 개 얻었다. 이제 초보를 탈출한 티가 제법 난다. 자객이라는 직업을 가졌기 때문에 이에 걸맞는 무공도 다시 배워야 한다. 전직할 때 안면을 익혔던 암연살수를 다시 찾아가면 여러 가지 의행을 준다.
그 가운데 청야강 사공에게 염주를 전하는 심부름이 있는데 이를 통해 ‘일지신공’이라는 자객의 필수무공을 익힐 수 있다. 일지신공은 공격력을 높이고 창을 던지는 거리를 늘릴 수 있다.
새로 구입한 비장갑과 비도구를 착용하고 청음평야에서 몬스터를 사냥하고 있으면 어느새 ‘화살이 꽂혀진 쪽지’를 받게 될 것이다. 드디어 게임을 같이 즐기자는 ‘일행’ 요청이 들어온 것. 진정한 ‘귀혼’의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
<김성진기자 har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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