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주소도 영어가 아닌 한자(漢字)로 바꾸자.’
중국이 한자로 된 자체 도메인을 내세워 미국의 인터넷 지배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고 C넷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신식산업부는 한자로 된 최상위 도메인 中國(.cn), 公司(.com), 網絡(.net) 세 가지를 만들고 이날부터 공식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를 앞세운 미국의 인터넷 도메인 패권에 대한 중국 측의 정면 도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 인민일보는 “앞으로 중국 네티즌은 미국 ICANN의 도메인 서버를 거치지 않고 웹서핑을 하게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전문가들은 별도 루트 서버로 최상위 도메인을 관리하려는 중국 당국의 움직임이 장기적으로 인터넷의 분리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해 중국과 유럽연합(EU) 등은 도메인 서버에 대한 미국의 관리권을 UN과 공유하도록 요구했지만 부시 행정부는 이를 단호히 거부한 바 있다.
한편 ICANN은 논란을 거듭해 온 닷컴(.com) 도메인 등록비의 인상안을 승인해 도메인 관리와 관련한 세계 각국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ICANN은 이날 닷컴 도메인을 관리하는 베리사인이 등록비용을 올해 7% 인상하도록 허가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많이 본 뉴스
-
1
LG전자, 가전용 칩 '100만개' 돌파…반도체로 가전 영토 넓힌다
-
2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검토 공식화…3.5조 달러 '공룡' 탄생하나
-
3
아이오닉9, 2200만원 싸게 산다
-
4
저궤도통신위성 뜨는데 韓, 주파수 등록 2건...ITU 등록 서둘러야
-
5
삼성 파운드리, DUV 쓰는 8나노 공정 '8LPU' 2세대 내놓는다
-
6
“11만원짜리 밥 먹고 축의금 10만원 냈냐”…따지는 친구한테 1만원 보내주고 절교
-
7
코스피, 3%대 급락 5500선 마감
-
8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170%↑…AI 성장 최대 병목”
-
9
호남 반도체 산단 6GW 전력공급 협약 연내 추진…용인 9GW는 내년
-
10
KLA 독점 웨이퍼 계측 시장 균열… '삼성 투자' 우프틱스 한국 진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