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초소형 복합 튜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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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각종 디지털방송 수신용 튜너를 하나로 묶은 복합 튜너 ‘X모듈·사진’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디지털 영상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꾸기 위한 튜너, 디모듈레이터, 엠펙(MPEG) 디코더, 비디오 인코더 등의 부품을 하나의 보드에 넣은 복합 튜너 모듈이다. 미국식 및 유럽식 지상파, 케이블, 위성 등 각종 디지털 방송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이 제품은 방송 수신 및 제어 기능을 내장한 CPU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디지털TV의 설계와 제조 공정을 단순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크기가 가로 93㎜, 세로 42㎜, 두께 15㎜에 불과하다. LG이노텍은 이 크기가 “세계 최소형이며 기존 제품의 절반 정도”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이 제품을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며 초기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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