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빈도가 크게 줄어든 음성 사서함이 멀티미디어와 결합, 재도약을 도모한다.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 어니언텍(대표 장종정 http://www.oniontech.com)은 최근 기존 음성메시징서비스(VMS)에 영상과 이미지 등을 결합한 차세대 VMS을 개발, 일본 보다폰에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음성 중심의 메시징 기능에 동영상·이미지 등을 추가할 수 있는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 사용자는 음성 메시지와 함께 자신을 알리는 각종 사진 파일을 첨부할 수 있으며 동영상 등도 함께 전송할 수 있다. 텍스트 기반의 문자서비스(SMS)와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가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사용빈도가 크게 줄어든 VMS의 진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일본 NEC와 함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통화연결음(링백톤) 서비스의 수출에 주력해온 어니언텍은 이번 보다폰 공급을 계기로 차세대 VMS을 새로운 수출 주력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최근 VMS 업그레이드에 나선 국내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안할 계획이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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