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유, 국내 최초 PC정비 기업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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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 및 서버 유지보수업체 씨에스유(CSU·대표 김태균)의 PC 기술자 절반 이상이 국제공인 PC정비 자격증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씨에스유는 PC 기술자 48명 중 30명이 국제공인 PC정비 자격증인 ‘에이플러스(A+)’를 획득,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PC 정비기업인증서(ASC)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에이플러스는 미국 컴퓨터공업협회(CompTIA)가 주관하는 국제 기술 자격증으로 협회는 직원 50% 이상이 에이플러스 자격증을 취득한 기업에 대해 체계적인 정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증하는 기업인증서(ASC)를 발급한다.

 그동안 국내에서 기술자들이 개별적으로 에이플러스를 딴 경우는 있어도 직원 절반 이상이 자격증을 취득, 기업 인증서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씨에스유는 기업인증서를 받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회사 자체적으로 수험 가이드 활동을 전개하는가 하면 1회 32만원에 달하는 수험 응시료도 직원들에게 무제한 지원했다. 또 합격자들에게는 인센티브도 추가 지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격증 취득을 독려했다.

 김태균 씨에스유 사장은 “현재 포스코를 주고객사로 3만여대의 PC를 24시간 정비 서비스하고 있는데, 표준화되고 체계화된 정비 기술이 없으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다고 판단, 인력 양성에 투자하게 됐다”며 “꾸준한 인력 투자로 이번에 에이플러스 기업인증서를 획득하고 보니, 국내에서는 씨에스유가 최초로 인증서를 획득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1994년 설립된 씨에스유는 PC와 IBM·HP·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의 하드웨어를 정비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2003년에는 국내 컴퓨터 정비회사로는 처음으로 품질경영시스템(ISO9001)을 도입해 주목받기도 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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