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입시장에서 우리나라 제품의 점유율이 최근 1년동안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0년 이후 전자부품, 반도체, 가전 등 IT제품의 점유율이 2%P 이상 높아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6일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소장 현오석)가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시장점유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 미국, 대만, EU 등 경쟁국의 점유율은 하락한 반면 우리나라는 2004년 11.1%에서 지난해 11.7%로 상승했다. 그러나 중간재와 하이테크 분야에서 한국산의 점유율은 1∼1.5%P 가량 높아졌으나 최종재에 있어서는 점유율이 오히려 하락해 양극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 자동차, 반도체, 전자부품, 정밀기기, 통신기기, 컴퓨터 등의 점유율은 2000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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