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킹덤 언더 파이어’의 차기작이 PC온라인게임으로도 개발된다.
판타그램(대표 이상윤)은 현재 개발 중인 X박스360용 타이틀 ‘킹덤 언더 파이어: 서클 오브 둠(이하 서클 오브 둠)’을 PC온라인 버전으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판타그램의 이상윤 사장은 “현재 X박스360 버전은 블루사이드(대표 김세정)에서 개발하고 있으나 PC온라인 버전은 판타그램과 공동으로 제작하게 된다”며 “원소스 멀티플랫폼 방식을 적용하는 것으로 하나의 게임에 투입되는 비용이 날로 증가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또 “이는 하나의 게임으로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차기작에 대한 투자를 용이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PC용 ‘서클 오브 둠’은 판타그램이 직접 서비스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외에도 ‘킹덤언더파이어’를 활용한 다양한 방식의 게임 제작으로 활동 반경을 넓힐 계획이다.
업체 한 관계자는 “X박스 타이틀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는 판타그램이 PC온라인으로 다시 눈을 돌린 것은 의미가 깊은 일”이라며 “콘솔게임 시장에 비해 PC온라인게임 시장이 큰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클 오브 둠’은 ‘킹덤 언더 파이어’ 세계관을 잇는 4번째 작품으로 기존과 달리 액션RPG를 추구하고 있다. X박스360 타이틀답게 화려한 그래픽과 현란한 스킬, 치열한 전투가 압권이다.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의 경계를 없애 유저가 원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김성진기자 har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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