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는 이 학교 정보대학원(원장 정갑영)에서 개발하는 IT 관련 교과과정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2007년부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컴퓨터 및 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주요 대학에 보급된다고 24일 밝혔다.
이 교과과정은 한국어·영어·중국어 3개 국어로 작성돼 각 대학에서 우수 IT인력 양성을 위한 강의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MS는 지난해부터 세계 유명대학의 IT 관련 정보의 활용과 보호, 응용 및 보안 등에 관련된 교과과정을 매년 10여개씩 선정, 연구비를 지원하고 그 결과물을 전세계에 보급해 오고 있다.
이번에 연세대 정보대학원은 ‘개인정보의 이용과 효과적인 보호 방향(Enhancing Information Privacy Protection and the Fair Use of Information via Trustworthy Computing)’에 대한 교과과정 개발을 MS에 신청해 전세계의 수백 개 대학과의 경쟁에서 아시아에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교과과정 개발을 위한 연구비(5만달러)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연세대 정보대학원은 MS의 지원을 바탕으로 이미 김범수 교수 주관으로 개설해 온 ‘디지털 정보 보안, 보호 및 활용’의 교과과정을 심화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 세계 주요 국가의 개인정보 이용과 보호의 현황 및 정책 이슈를 분석하고 우리나라 정보보호 관련 규제와 개선 방안에 대한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며 관련 국제 전문가를 초빙해 정보보호에 관한 국제적인 규범을 모색하는 교과과정을 개발하게 된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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