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공급 과잉 현상이 단기간이나마 D램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22일(현지시각) 낸드플래시 수요가 줄자 낸드플래시와 D램을 모두 생산하는 업체들이 생산 비중을 D램으로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현상이 가격하락을 유발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 낸드플래시 수요는 △계절적 요인 △과잉주문 △재고조정 등에 영향을 받아 일시적 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애플의 아이팟처럼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하는 가전 기기는 1분기에 감소세를 보여 왔다.
낸드플래시메모리와 반대로 D램 시장은 주요 업체들의 성공적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가격 인상으로 지난 1월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과 하이닉스는 최근 D램가격을 인상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D램 시장 회복이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서플라이는 낸드 시장이 기대 이하의 성장세를 보이자 세계 최대 메모리 업체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는 낸드 플래시 생산용량 확대 속도를 늦추고 생산 비중을 낸드플래시에서 D램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D램 업체인 인피니언과 엘피다 메모리가 올 1분기, 전분기 대비 D램 출하량을 각각 20%와 60% 이상 확대한다를 계획이어서 이같은 움직임이 다시 한번 D램 가격 하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아이서플라이가 예측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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