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측정표준 능력이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9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광화)이 공개한 2005년도 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도량형국(BIPM)이 실시한 국제비교에서 선진국 표준과 대등한 수준(100점 만점 80점 이상 우수)에 올라있는 항목이 총 199개의 79%인 158개로 조사됐다. 지난 2004년 168개 분야에서 80점대 이상 점수 비율이 76%로 13위 권이던 것이 지난해 5계단 상승한 9위에 랭크됐다.
1위는 스위스로 국제비교 102개 항목중 93%인 95개가 80점 이상을 획득했다. 이어 독일,영국, 미국 , 프랑스, 일본, 호주, 이탈리아 등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이번 분석에서 △질량(스테인리스 강 표준분동 1㎏불확도) △은 고정점(Ag 응고점 셀 개발) △선형진동(주파수 범위 3.15∼5㎑) △유지용 전기용량 표준기 등이 세계 5위 권 이내 수준에 올랐다.
정광화 원장은 “WTO의 무역 기술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기술규정, 표준, 적합성 평가절차 관련 제도 등의 상호 신뢰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며 “국제비교 결과를 BIPM 데이터베이스에 등재해 국제적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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